AI 에이전트 보안 리스크란? 오픈클로부터 국내·외 기업 사례까지
🧑💻 요약:
이 글에서는 오픈소스 자율형 AI 에이전트 '오픈클로'의 개념과, 관리자 수준 권한으로 인한 보안 리스크를 살펴봅니다. 이어서 엔비디아(네모클로)·젠스파크(젠스파크 클로)·퍼플렉시티(퍼스널 컴퓨터)가 각자의 방식(실행 공간 격리, 전용 클라우드, 전용 로컬 기기)으로 보안 기능을 강화한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술을 선보인 사례를 짚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공·금융 등 보안이 까다로운 분야에서 AX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온프레미스·폐쇄망 환경까지 지원하며 데이터 주권을 지키는 '한컴 에이전틱 OS'를 소개합니다.
‘랍스터 키우기’
2026년 3월, 중국 선전 텐센트 본사 앞에 개발자, 학생, 주부까지 1,000명이 넘는 인파가 AI 에이전트 ‘오픈클로’를 무료로 설치하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빨간 바닷가재 모양(랍스터) 아이콘 때문에 오픈클로 설치와 이용 열풍은 ‘랍스터 키우기’라 불리며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며칠 후, 중국 정부가 오픈클로의 보안을 문제로 삼았고 오픈클로를 ‘완전히 삭제’해주는 유료 서비스까지 등장했습니다. ‘랍스터 키우기’ 열풍이 순식간에 ‘랍스터 지우기’로 뒤집힌 것입니다.
다들 앞다퉈 설치하던 오픈클로, 무엇이 이렇게 등을 돌리게 만들었을까요?
이 글에서는 오픈소스 기반의 자율형 AI 에이전트의 대표 사례인 오픈클로는 무엇이고, 어떤 보안 통제 리스크가 있었는지, 그리고 이에 해외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한컴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오픈클로(OpenClaw)란 무엇인가?
오픈클로(OpenClaw)는 오스트리아 개발자 피터 슈타인버거가 2025년 11월에 공개한 오픈소스 기반의 자율형 AI 에이전트로, 사용자의 기기에서 직접 실행되는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자율형 AI 에이전트: 관리자 수준의 접근성
오픈클로는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상황을 관찰하고 판단해 행동하는 AI 에이전트로, 관리자 수준의 접근성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기존 생성형 AI(챗봇)가 질문에 답하는 수준이었다면, 오픈클로는 사람이 매번 지시하지 않아도 메일을 쓰고, 일정을 잡고, 파일을 편집하고, 코드를 돌리는 것까지 직접 처리합니다. 오픈클로는 ‘집게발’이라는 이름처럼, 시스템 전반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관리자 수준의 권한으로 컴퓨터를 직접 조작합니다.
온디바이스 방식: 클라우드 대신 로컬 처리
오픈클로는 거대언어모델(LLM)이 단순한 텍스트 생성을 넘어 로컬 컴퓨터 환경(Local Environment)을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외부 클라우드의 의존도를 낮추고, 로컬 기기에 독립적으로 구동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핵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고 개인 기기 내부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데이터 통제권을 더 많이 가질 수 있습니다.
오픈소스 공개: 누구나 접근 가능한 생태계
오픈클로는 소스 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수정·재배포할 수 있는 오픈소스로 공개되었습니다.
누구나 무료로 설치할 수 있고, 전문적인 개발 지식이 없어도 바로 쓸 수 있어 앞서 살펴본 중국의 ‘랍스터 키우기’ 열풍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용자층을 빠르게 확보했습니다. 또한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의미 있는 관심을 받아 왔으며, 공식 GitHub 지표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픈클로의 보안 리스크, 통제 없는 자율 실행
에이전트에 시스템 접근 권한과 자율성을 부여하는 구조는 생산성과 자동화를 극대화하지만, 동시에 기존 소프트웨어와는 차원이 다른 보안 리스크를 발생시킵니다. 승인 없이 작업을 수행하거나 보안 설정을 임의로 변경할 수 있는 권한, 즉 넓어진 실행 범위만큼 외부 데이터 유출이나 공격에 노출될 지점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내털리 셔피라 미국 노스이스턴대 연구원팀이 오픈클로에 이메일 관리·일정 관리 같은 일상 업무 16건을 지시한 결과, 11건에서 예상치 못한 행동이 나타났습니다. 의료 기록과 계좌 번호가 담긴 파일을 승인 없이 외부에 공유하거나, 이메일 하나를 삭제해 달라는 요청에 전체 이메일 시스템을 초기화하는 등의 오류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처럼 통제 없는 자율 실행이 단순 업무에서도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공공·금융·헬스케어처럼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영역일수록 통제 가능한 보안 체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해외 빅테크 기업들의 보안 기술을 강화한 자율형 에이전트
오픈클로의 보안 우려에 대응해, AI 업계는 보안 기능을 강화한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술을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특히 오픈AI는 오픈클로 창시자 피터 슈타인버거를 직접 영입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오픈AI에 합류한 피터 슈타인버거는 차기 목표로 “어머니도 쓸 수 있는 에이전트”를 내세웠으며, 오픈AI는 이번 영입을 통해 보안 문제 해결과 기술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네모클로, 오픈쉘 기반 실행 공간 격리
엔비디아는 GTC 2026에서 오픈클로 같은 오픈소스 AI 에이전트를 기업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모클로(NemoClaw)’를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에이전트 실행 공간을 나머지 시스템과 분리하는 ‘오픈쉘(OpenShell)’ 기술로, 오작동이나 공격이 발생해도 피해가 다른 시스템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보안 부담을 줄이면서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업무에 도입할 수 있습니다.
젠스파크: 젠스파크 클로, 사용자별 전용 클라우드 격리
젠스파크는 클라우드 기반 AI 어시스턴트 ‘젠스파크 클로(Genspark Claw)’를 출시했습니다. 오픈클로처럼 로컬 환경에 직접 접근하는 대신, ‘젠스파크 클라우드 컴퓨터(Genspark Cloud Computer)’라는 전용 클라우드 환경에서 작동합니다. 사용자는 자신만의 독립된 클라우드 공간을 부여받아, 다른 사용자의 데이터와 분리된 상태로 안전하게 작업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퍼플렉시티: 퍼스널 컴퓨터, 맥 미니 전용 로컬 기기 격리
퍼플렉시티는 사용자의 로컬 기기인 전용 맥 미니에서 실행되는 AI 에이전트 ‘퍼스널 컴퓨터(Personal Computer)‘를 선보였습니다. 맥 미니를 AI의 물리적 거점으로 활용해 사용자의 로컬 파일과 앱을 연동하며, 민감한 작업은 격리된 환경에서 안전하게 처리합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을 차단하면서 로컬 환경의 이점은 극대화하고, 안전한 환경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한컴: 한컴 에이전틱 OS,
공공·금융 AX 레퍼런스로 완성하는 데이터 주권
AI 에이전트의 자율성과 실행 범위가 커질수록, 기업·정부는 이를 안전하게 통제할 수 있는 거버넌스와 보안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한컴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데이터 주권을 완벽히 보호하면서도 다수의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구동하고 통제하는 플랫폼, ‘한컴 에이전틱 OS’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컴은 지난 36년간 강력한 보안이 요구되는 공공·금융 영역에서 사업을 주력으로 펼쳐오면서, 철저한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는 보안 통제 시스템 구축 역량이 이미 완성 단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컴은 신약 개발에 임상시험이 필수이듯, AX 사업에도 3단계에 걸친 임상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1상은 상용 솔루션 출시를 통해 36년간 축적한 비정형 데이터 처리 역량과 기술을 검증했으며, 2상은 한컴 내부 750건 이상의 AI 도입 사례를 통한 자체 임상을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3상으로는 BGF그룹(대기업), 한국서부발전(공기업), 국회(정부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AX 사례를 잇달아 도출하며, 보안·문서 정확도·내부 데이터 연계 등 요구 수준이 제각각인 산업을 두루 충족하는 실증을 마쳤습니다.
이처럼 한컴은 기술 검증(1상), 내부 임상(2상), 외부 실증(3상)까지 전 단계를 거치며 풍부한 내·외부 AX 성공 사례를 쌓았습니다. 그 결과 보안과 정확성이 가장 까다로운 공공망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기업들의 AX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 시대의 핵심, 안전한 통제와 보안 체계
오픈클로가 보여준 자율형 AI 에이전트의 확산은,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실행 주체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실행 권한이 넓어질수록, 이를 안전하게 통제할 수 있는 거버넌스와 보안 체계의 정교화도 함께 요구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젠스파크·퍼플렉시티가 각자의 방식으로 보안 기능을 강화한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술을 선보였듯, 한컴 역시 안전한 AI 에이전트 운영 환경을 위한 ‘한컴 에이전틱 OS’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공·금융 등 강력한 보안이 요구되는 영역에서 쌓은 AX 사례와 온프레미스·폐쇄망 환경까지 지원하는 보안 체계를 바탕으로, 2026년 9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 시대의 경쟁력은 단순히 얼마나 똑똑한 모델을 만드느냐에 있지 않습니다. 자율성을 안전하게 통제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이를 실제 업무에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녹여내는 역량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요약 Q&A
Q1. 오픈클로는 무엇이며, 왜 보안에 취약한가요?
오픈클로는 오스트리아 개발자 피터 슈타인버거가 2025년 11월 공개한,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작동하는 오픈소스 기반 자율형 AI 에이전트입니다. 챗봇처럼 질문에 답만 하는 게 아니라 이메일 작성·일정 관리·파일 편집·코드 실행까지 사람 개입 없이 직접 처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리자 수준의 권한은 실행 범위가 넓어진 만큼 외부 데이터 유출과 공격 노출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Q2. 오픈클로 사태 이후, 해외 빅테크 기업은 보안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나요?
오픈AI는 오픈클로 창시자 피터 슈타인버거를 직접 영입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실행 공간을 격리하는 ‘오픈쉘’ 기술을 적용한 ‘네모클로’를, 젠스파크는 사용자별로 격리된 전용 클라우드 환경에서 작동하는 ‘젠스파크 클로’를 출시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전용 로컬 기기(맥 미니)에서 실행되는 ‘퍼스널 컴퓨터’로 외부 유출 위험을 차단했습니다.
Q3. AI 에이전트 시대, 보안 리스크가 중요해지는 흐름 속에서 한컴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한컴은 BGF그룹·한국서부발전·국회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검증한 AX 레퍼런스를 보유하며 강력한 보안이 요구되는 공공·금융 영역에서 보안 통제 시스템 구축 역량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부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온프레미스·폐쇄망 환경에서 구축·운영할 수 있는 AI 워크 플랫폼 ‘한컴 에이전틱 OS’를 준비하고 있으며, 2026년 9월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한컴 에이전틱 OS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참고자료
- 동아일보, 「’내 손 안의 비서’라더니…보안 위협 ‘오픈클로’ 돈 주고 삭제까지」, 2026.3.22
- 한컴 공식 블로그, 「 AI 에이전트란 무엇인가? 개념부터 국내·외 기업 사례까지」, 2026.06.19
- 한컴 테크, 「 OpenClaw와 MoltBook로 살펴보는 2026년 에이전틱 AI 기술 동향」, 2026.03.09
- 한컴 공식 블로그, 「오픈소스 AI란 무엇인가? 개념부터 국내·외 기업 사례까지」, 2026.06.26
- 오픈클로, 공식 GitHub
- 동아일보, 「AI의 ‘아부’와 ‘방종’을 경계하라」, 2026.3.30
- 엔비디아, 네모클로(NemoClaw) 공식 페이지
- 젠스파크, 젠스파크 클로(Genspark Claw) 공식 페이지
- 퍼플렉시티, 퍼스널 컴퓨터(Personal Computer) 공식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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